국내 유일한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이 9일 3층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을 맞아 광산업대표자협의회 회장단과 입주기업 대표, 간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0명 이내 규모로 대폭 축소한 내부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행사 현장 모습을 담은 영상을 편집해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지난 20년간의 한국광기술원 주요성과와 미래 발전전망 발표와 더불어 광융합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및 감사패 수여, 공로·우수 직원 포상 등 최소한의 수상자만 참석했다.
2001년 설립된 한국광기술원은 발광다이오드(LED), 레이저, 센서, 렌즈 등 빛의 원천을 연구하고 에너지, 환경, 자율차, 차세대 디스플레이, 정보통신기술(ICT), 의료·바이오, 국방 분야를 중심으로 빛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해 광융합 기술혁신 선도와 신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신용진 원장은 기념사에서 “한국광기술원이 새로운 20년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과 기술을 선도하는 거점기관으로서 광융합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