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해 서울시·농협과 협업해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시민을 모집해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주는 식이다.
중계센터는 95개시·군 130개소에 설치됐다. 중개된 인력에 대해서는 원거리 교통비, 숙박비 및 단체 상해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농협과 협력해 연인원 1800여명의 도시민을 경기 여주, 강원 양구, 인제, 전북 고창 등 일손이 부족한 지역에 연결했다.
올해는 서울시·농협과 협력하여 농번기가 시작되는 이달부터 중계센터를 운영한다.
이달부터 서울시 및 민간 운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농작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농작업 참여자는 참여 의지와 희망 근로기간, 농작업 경험 등을 고려해 선발되며 최종 선발된 농작업 참여자는 근로지역 및 작업내용 확정 후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와 매칭을 진행하게 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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