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바이오(대표 이진형), 예인코스메틱(대표 방영학) 등 2개 기업이 596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원주시에 본사 이전 및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2개 기업은 13일 강원도청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원주시와 신규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협약을 통해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 596억원을 투자, 공장 신설과 함께 220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안면미용용 히알루로산 필터와 보툴리눔 톡신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 제조하는 기업이다. 400억원을 투자해 원주시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 보툴리늄 통신 생산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예인코스메틱은 196억원을 투자, 3만3000㎡ 부지에 GGMP 규격의 화장품 제조 공장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원주시와 협약 기업의 원활한 투자 이행을 돕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원주지역 전략사업인 바이오헬스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기업의 투자 성공이 도내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돼 또 다른 투자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