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영세·중소기업에 암호모듈 시험평가 컨설팅 지원

KISA가 영세·중소업체에 암호모듈 시험평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KISA 제공
KISA가 영세·중소업체에 암호모듈 시험평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과 함께 영세·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암호모듈검증(KCMVP)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KISA는 △안전한 암호모듈 설계와 구현 △암호모듈 검증 기준 해석 △암호모듈검증 관련 문서 작성법 등 암호모듈 시험에 관한 종합 컨설팅을 지원한다. 암호모듈검증 전문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기회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지원업체 요구사항을 반영해 기술지원과 컨설팅 기간을 7개월로 늘리고 지원사업 종료 이후에도 제품 완성도가 높은 업체에 1차 사전검토 단계까지 컨설팅을 추가 지원한다.

암호모듈검증 경험이 없는 영세·중소업체라면 어느 업체나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를 구비해 오는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암호이용활성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암호기술을 보유한 영세·중소업체가 암호산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암호산업이 'K-사이버방역' 체계 구축과 디지털 안심국가 실현에 중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지난해 암호모듈검증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5개 업체에 5개월간 맞춤형 기술지원과 컨설팅을 제공했다. 그 결과 업체 암호알고리즘 모듈 구현 완성도 등 기술 수준이 KCMVP 시작 단계인 예비검토 수준까지 높아지는 등 지원 전과 비교해 약 80%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