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파킹클라우드가 하나은행 주차장에 아이파킹존을 구축한다.
파킹클라우드는 하나은행 주요 자산 건물 41개소에 인공지능(AI) 무인주차장 아이파킹존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과 명동 사옥, 삼성동 PLACE1 등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적용한다.
파킹클라우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50곳에 달하는 추가 물량까지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시켜 전국 아이파킹존에서 하나머니로 주차요금 결제·할인, 원큐앱으로 주차비를 무정차 자동결제하는 '파킹패스' 기능도 개발한다. 파킹패스는 AI 카메라가 차량번호 인식 후 클라우드에 등록된 차량정보와 카드를 매칭하는 방식이다.
파킹클라우드는 매달 100곳 이상 아이파킹존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해운대 엘시티 등 초고층 빌딩과 이마트, KT, 교보타워, 여의도 IFC,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랜드마크에 AI 무인주차장 3800곳을 구축했다. 하루 이용차량은 100만대에 달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금융기업 중 최초로 자산 건물에 AI 무인주차관제솔루션을 구축하는 하나은행의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주차업계 1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안전하고 빠른 비대면 AI 기술로 편리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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