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브이티(대표 이우균)는 얼굴인식기 'Face A+' 시리즈와 스마트홈 얼굴인식 도어폰을 선보인다.
Face A+는 기업용 얼굴인식기로 현재 FA-1000, FA-2000, FA-3000 세 가지 모델이 있다. 얼굴을 인식해 출입을 관리하는 기기로 출입통제뿐 아니라 근태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씨브이티 얼굴인식 기술은 주요 사설경비기업의 얼굴인식리더·얼굴등록기 개발사로 활동하면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유명 대기업 출입관리 시스템에도 다수 설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Face A+가장 큰 장점은 빠른 속도와 정확성이다. FA-1000 모델은 광각 렌즈를 장착해 넓은 인식 범위를 자랑한다. FA-2000 모델은 빠른 인식속도가 경쟁력이다. 출입자가 얼굴 인증을 위해 카메라 앞에 멈추지 않아도, 지나가는 도중에 바로 안면을 인식하는 이른바 '워크 스루'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짧은 시간에 다수 인원이 통과하는 스피드 게이트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FA-3000 모델은 코로나19 솔루션으로 열화상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인식 정확도는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다. 출입자 얼굴이 조금씩 변해도 딥러닝을 통해 동일 인물임을 판별해 99.9% 인식률 정확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화면에 들어오는 사람을 동시 인식할 수 있어 무제한 안면인식이 가능하며, 풀HD 화질과 적외선 카메라를 통한 야간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네트워크 형식이 아닌 독립형 임베디드·스탠드얼론 설계를 통해 네트워크 다운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한다. 카메라 단자에서 얼굴인증을 진행하기 때문에 인증속도가 빠르다.
씨브이티는 2015년 7월에 설립돼 이듬해 10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 1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제품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롯데, 기업은행, 포스코, 현대와 같은 5대 기업으로부터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파나소닉과 공동 개발한 솔루션으로 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솔루션 PoC를 완료했다. 올해는 호반건설과 함께 스마트홈 얼굴인식 도어폰 솔루션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