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월드IT쇼(WIS) 2021'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졸업기업 20개사 참가를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졸업 및 입교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돕고 있다. WIS 2021에도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발된 20개사가 참가 지원을 받게 됐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출신 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타트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신규 판로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적극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딥인싸이트(대표 오은송)는 자율주행차, 스마트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차량 실내 3차원(3D)센싱 카메라로 탑승자 상태 정보를 실시간 처리·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루베이션(대표 원형필)은 비접촉식 양돈 모바일 체중 관리기를 만든다. 스마트패드에 부착된 소형 스캐너를 이용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옴니스랩스(대표 문귀환)는 마우스 동작을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시키고 배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 '딥블록(Deep Block)'으로 참여한다.
인포앤(대표 하지웅)은 3D 자동화 형상 측정 시스템을 선보인다. 3D라인 스캐너와 2축 스테이지로 구성된 시스템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제품 생산성 유지와 안전을 지원한다. 크래블(대표 김진형)은 롱텀에벌루션(LTE) 텔레매틱스 단말 기반 농기계 원격진단 플랫폼 '하이오비디'를 통해 농기계의 고장 등 이상 징후 발생 시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농기계의 상태를 즉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순수바람(대표 김민수)은 헤어드라이어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과열과 과소음 방지 기술력을 통한 차별성을 갖췄다. 씨투놀로지(대표 김동훈)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기청정기를 만든다. 소형 공기청정기와 스마트화분, 실내환경 검침기가 포함되는 제품으로 미세먼지를 수치로 비교해 환기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오리아(대표 고준철)는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만든다. 미니 LED를 투명 기판에 실장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할 수 있다. 투명 및 대형화 디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이 밖에도 여러 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전시회에 출품 될 수 있도록 도우며, 전시회 참가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월드IT쇼2021'를 통해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졸업기업이 좋은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투자유치 연계, 후속연계지원 등을 통해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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