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CES 2021' 혁신상 받은 韓 제품 한 곳에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월드IT쇼(WIS) 2021에 '코리아 ICT 이노베이션관'을 설치, 24개 업체 참가를 지원한다. 미국 CES에서 혁신기술상을 수상한 우리 기업을 소개하는 'CES 2021 이노베이션 어워드 쇼케이스'도 선보인다.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중견·중소·스타트업은 33개사다. KICTA는 △엠투에스 △럭스랩 △대성스마트하이브 △펫펄스랩 △비햅틱스 △힐스엔지니어링 △마이크로시스템 △브이터치 △에이치에이치에스 △에이티센스의 수상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엠투에스(대표 이태휘)의 '브이알오알 아이 닥터(VROR EYE Dr)'는 가상현실(VR) 헤드셋의 눈 추적 센서와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10가지 안과 관련 측정과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측정된 데이터를 수치화해 눈 건강 상태를 추적·관찰한다.

엠투에스 브이알오알 아이 닥터(VROR EYE Dr) 자료:엠투에스 홈페이지
엠투에스 브이알오알 아이 닥터(VROR EYE Dr) 자료:엠투에스 홈페이지
브이터치 가상터치 패널 자료:브이터치 홈페이지
브이터치 가상터치 패널 자료:브이터치 홈페이지

브이터치(공동대표 김석중)의 '가상터치 패널'은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가리키는 위치와 동작을 파악해 원거리에서도 패널을 만지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치에이치에스(대표 한형섭)의 스마트 안전모는 사물인터넷(IoT) 및 웨어러블, 생체(뇌파)신호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폰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근로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가스흡입이나 발작, 졸음 등 근로자에게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다. 작업자 생체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마이크로시스템(대표 정상국)은 IoT 보안을 위한 전자식 유체 가림막 기술을 소개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PC 등에 탑재된 카메라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가 개발한 '에이티패치'(AT-Patch)는 최장 11일 연속으로 검사 가능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다. 두께 8.3㎜, 무게 13g로 구현한 작고 가벼운 패치형 기기와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분석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존 대비 간편하고 정확하게 부정맥 질환을 검출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AT-Patch) 자료:에이티센스 홈페이지
에이티센스 에이티패치(AT-Patch) 자료:에이티센스 홈페이지

럭스랩(대표 변주영)의 '라이다' 기술은 레이저를 기반으로 사물 위치를 파악한다. 최근 상용화가 추진되고 있는 자율주행과 증강현실(AR)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이 회사 'LUX D102'는 샤워 중 손을 움직여 온도나 수압을 제어할 수 있는 라이더 기술 기반 모션 인터페이스 샤워 시스템이다. 장애인, 노인 등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용자들이 한층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KICTA는 WIS 2021 기간 △IT·ICT 제품 해외진출 △국가·품목별 전문 해외전시회 참가 △코로나19 관련 해외전시회 개최 동향 등에 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