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라인 채용 플랫폼' 공급이 확대되며 포스트 코로나시대 채용 트렌드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온라인 채용솔루션 '인크루트 뷰(VIEW)'와 온라인 필기감독 플랫폼 '인트루트 프록터(Proctor)'를 공공부터 대·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확대 공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온라인 평가솔루션 '인크루트 뷰' 서비스는 영상면접, 인성영상면접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한다. 자기소개, 지원동기, 성격 장단점 등 카테고리별 질문이 주어지면 지원자는 각 문항 당 60~90초 내로 답변가능하다. 이들의 인터뷰 영상과 인성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객관적인 평가 리포트를 제공한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온라인 채용 인터뷰는 MZ세대 지원자에게 친숙할 뿐아니라 시간·장소 구애 없이 면접을 진행하려는 기업의 수요도 충족시키는 방안”이라며 “인크루트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필기시험, 온라인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크루트 뷰는 도입 고객 호평을 받으며 채용시장에서 새로운 인재 평가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동부제철, 수원시, 인천국제공항공사,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등에서 대기업과 공공분야에서 비대면 채용면접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다. 인크루트 뷰는 지난해 '인크루트 뷰로' 정부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에 선정돼 향후 중소·벤처기업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온라인 필기감독 플랫폼 '인크루트 프록터(Proctor)'도 호평을 받고 있다. '프록터에는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방지·감독 솔루션이 탑재됐다. 웹캠을 통해 응시자의 모니터 화면과 시험문제 풀이 화면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녹화기능을 통해 시험 종료 후 사후감독도 할 수 있다. 기관별 전용 시험지 제작 등 맞춤형 문제 생성을 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를 통해 원격 영상 감독 시스템에 접속해 응시하면 된다. 자동채점 시스템을 통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인크루트 프록터는 오프라인 필기시험 절차를 디지털 전환함으로써 필기감독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도 오프라인 필기시험을 보완·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 프록터는 인크루트 뷰를 사용했던 KB국민은행을 비롯해 KB국민카드, 한화토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신한카드, 저축은행중앙회 등 도입 운영한 바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
이준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