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총장 김혁종)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산·학·연·관 협력 프로젝트 시행과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 및 프로젝트 기반 교육 운영을 위해 구성된 교육 협력체계다.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는 광주대와 중앙대 등 총 22개 학교가 선정됐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실감형 콘텐츠 프로젝트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게 된다.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는 'VR실감미디어와 미디어아트' 과제를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하는 창의형 융합 인재 배출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과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19년 아시아문화원과 함께 컨소시엄해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처음 선정된 광주대는 사진영상드론학과 15명의 학생이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아시아 음식문화 기록 콘텐츠 'VR 쿡북(COOKBOOK) : 아시아의 부엌'을 공개했다.
또 '아시아의 부엌과 음식문화 : 고려인 디아스포라 그리고 음식'을 주제로 2차연도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의 쇼케이스를 학교 호심관 3층 판타지랩에서 개최했다. 사진영상드론학과 18명의 학생이 광주 고려인 마을 등을 찾아 기록해 담은 VR과 영상과 사진 등은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대는 '2020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 프로젝트를 통해 융복합 프로젝트 기반 정규교육과정 2과목(53명 수료)과 비정규 과정 7강좌(184명 수료)를 운영, 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조대연 사진영상드론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콘텐츠 관련 교육 확대와 즉각적인 실무적용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 2020년 콘텐츠원캠퍼스 구축 운영사업에 참여한 광주대 사진영상드론학과 학생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