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 위치 확인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빅스비 호출 기능을 추가한다. 다음주 중 앱 업그레이드를 통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빅스비 연동이 업데이트 되면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된 스마트태그 이름을 음성 인식으로 불러 찾을 수 있다. '자전거'라는 이름으로 스마트태그 호출명을 지정하면 “하이 빅스비, 내 자전거 어디 있어”라고 물었을 때 해당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 표시되는 방식이다.
사용자 동의 없이 스마트태그가 위치 추적 등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 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주변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았음에도 함께 이동하는 스마트태그를 알 수 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기능이 탑재된 전체 7억대 단말 가운데 7000만대가 지원 기기로 등록됐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로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스마트태그 등이다.
정재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 에코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아직도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 경험을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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