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 효과 '톡톡'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라남도가 기업에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지원하는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이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수요기술 발굴 152건 △기술이전 계약 67건 △기술이전 금액 22억원 및 24명의 신규고용 창출 실적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해 도이프는 비에스코렘으로부터 생체활성 물질로 표면 개질된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미국·독일 등 수출 2억원 포함, 총매출액 5억원 증가와 신규채용 3명 성과를 기록했다.

또, 천연스토리는 지난 2017년 장흥군버섯산업진흥원으로부터 표고버섯 비타민 D2를 추출하는 기술과 지난해 광주대서 황칠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생균제 제조기술을 각각 이전받아 관련 시장서 긍정 반응을 얻고 있다. 매출이 2017년 1억5000만원서 지난해 1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도는 앞으로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등 에너지신산업 및 천연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분야에 중점 지원 할 방침이다. 올해 목표 기술이전 70건·기술사업화 지원 15개사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기술의 변화에 대응하는 속도가 기업 성패를 좌우한다”며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을 활성화해 도내 기업이 새로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성공적 사업화를 이루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