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바이오 신산업 육성 고도화 기획과제' 4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건의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바이오 의약 분야 신산업 발굴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 대학과 전문가 대상 공모를 통해 7개 과제를 제안받아 평가 후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새로 발굴한 과제는 총사업비 410억원 규모 국비 사업이다. 정부 바이오산업 정책에 맞춰 전남 천연자원 산업화에 중점을 뒀다.
4개 과제는 △전남대 농식품생명공학부의 친환경 K-방역 항바이러스성 종자산업 고도화 혁신플랫폼 구축 △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 전남 천연자원 생물 전환 바이오산업 표준화 기반 구축사업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 친환경농업 품목 다변화 위한 병해충 방제 및 제초 활성 유기농자재 개발 △전남대 약학대학 신변종 감염병 대응 K-헬스케어 천연물소재 개발이다.
앞서, 전남도와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국가면역치료혁신플랫폼사업 등 총 40건 바이오산업 고도화 기획과제를 발굴해 총사업비 1200억원 규모(국비 645억원)의 국비 사업을 수주했다.
도 관계자는 “선정된 4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며 “정부 방향에 맞춰 기획보고서를 작성하고 중앙부처의 건의를 통해 내년 정부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