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KT,디지털 플랫폼 기술로 생활·안전 혁신

WIS 2021 KT 부스에서 관람객이 디지코 KT 디지털 플랫폼 라이프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WIS 2021 KT 부스에서 관람객이 디지코 KT 디지털 플랫폼 라이프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KT는 디지털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월드IT쇼 2021'을 통해 처음으로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를 적용한 구체적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시간 교통신호체계 혁신 등 인프라 혁신을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호텔 서비스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로 만들 미래 생활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월드IT쇼(WIS) 2021에서 'ABC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DIGICO(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었다.

KT 관계자는 “상용화된 서비스부터 가까운 미래에 구현될 서비스까지 KT가 준비하는 '미래 라이프 플랫폼' 기술력을 전시했다”며 “교육·교통·업무·생활·취미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 접목될 미래 지향적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테슬라 모델X 차량으로 C-ITS를 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모델X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응급상황 발생시 신호가 자동으로 초록불로 바뀌며 구조를 지원하는 체험을 제공했다. C-ITS 구축이 완료된 제주도는 물론, 미래에는 전국에서 AI가 탑재된 KT C-ITS로 디지털기술로 교통체계를 혁신하는 미래상을 그렸다.

영상회의 기반 미래 교육환경과 보안이 철저한 재택근무가 가능한 미래 업무환경도 제시했다.

영상회의 솔루션 기반 교육 서비스 '랜선야학'은 교사와 학생이 태블릿PC 등을 통해 한 화면에서 소통할 수 있어 일대일 양방향 수업이 가능했다. 고도화된 보안을 요구하는 직장인 재택근무 지원을 위한 '기가오피스'도 눈에 띈다. 사무실 수준으로 사내 보안정책 적용이 가능하다.

다양한 AI 기술·서비스 원리를 코딩블록과 코딩팩·확장키트 등 코딩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AI 코딩 서비스도 전시했다. 5G 이동통신과 AI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서비스'와 AI로 냉난방을 제어하고 실내 공기질을 정화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 소상공인 상권분석을 돕는 'KT잘나가게', AI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마케팅코치' 등을 선보였다.

KT는 통신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 성장이 예상되는 디지털 기술을 선제 확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는 행보다. 5G와 ABC를 연계해 꾸준히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며 기업과 이용자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는 대표 주자로 자리잡겠다는 목표다.

KT는 행정안전부와 공동 구축한 재난안전통신망도 처음 선보였다. 사진·영상 등 멀티미디어 통신이 가능한 PS-LTE 기반 재난안전통신망 전용 단말과 휴대기지국을 공개했다. 재난현장이 아니면 쉽게 보기 어려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KT와 공동 참가한 KT DS는 영상채팅 '케이-바람', 로봇자동화프로세스(RPA) 솔루션 '앤트봇', AI 자동화 솔루션 '에이아이센트로', 인프라 자동화 플랫폼 '플라잉큐브',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솔루션 '큐-오피스웨어' 등 5개 솔루션을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WIS 2021 KT 부스에서 관람객이 디지코 KT 디지털 플랫폼 라이프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WIS 2021 KT 부스에서 관람객이 디지코 KT 디지털 플랫폼 라이프를 시연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