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복구전문기업 명정보기술이 올해 '월드아이티쇼(WIS) 2021'참가를 계기로 토털 데이터 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
회사는 협소한 개념의 데이터 복구 중심 영역에서 데이터 생성·사용·저장·백업·복구·삭제·디지털포렌식 등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케어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것이다.
김상욱 명정보기술 연구소장은 “기존엔 고객들이 예기치 못한 실수 또는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고객이 데이터 복구를 위해 찾아오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터 이벤트 발생 전에 고객에 데이터 솔루션을 컨설팅하고 제안하는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명정보기술은 이를 위해 고객의 데이터 관리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백업 하세요'란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또 PC-3000포터블 III, PC-3000 모바일 등 데이터 복구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여 손상된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복원하기로 했다. PC-3000포터블 III은 HDD와 SSD를 포함한 모든 저장매체의 진단·백업·복구·디지털포렌식 작업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논리적 물리적 문제로 인해 손상된 저장 매체의 진단 수리 복사본을 생성한다. 특히 M.2 PCle NVME SSD 어댑터를 이용한 SSD 상태를 진단하고 복구한다.
PC-3000은 모바일에 저장되어 있는 디지털 자료에 대한 분석 이미지 작업 분석, 데이터 추출, 포렌식 분석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복구솔루션이다. ADB 프로토콜을 통한 액세스와 기술 스크립트를 통한 액세스 기능을 지니고 있다.
명정보기술은 독자 개발한 데이터 완전 삭제 솔루션 '디스크 이레이저'도 선보였다. 하드디스크의 모든 내용을 영구 삭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김상욱 연구소장은 “데이터 백업 복구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삭제도 중요하다”며 “이는 기밀문서 또는 중요 데이터를 완전하게 삭제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데이터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분야·매체별 IT 전문 엔지니어들이 그동안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치중했다면 이젠 고객이 어려움을 겪기 전에 도움을 줌으로써 고객 데이터의 가치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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