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진흥원-버스운송사업조합, 미세먼지 저감사업 실증 상호협력 MOU

광주과학기술진흥원(원장 안기석)은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임동춘)·광주시내버스 10개 회사와 미세먼지저감 실증사업 일환으로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센서 설치·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9년 선정돼 2022년까지 3년간 182억원을 투입하는 광주 미세먼지 저감사업 '지역이 주도하는 시민체감형 실외 공기질 관제기술 개발 및 실증'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이 사업은 광주시,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시민체감형 실외 공기질 관제기술 개발과 시범실증단지 구축 등 미세먼지 저감 및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진행한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오른쪽)이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광주시내버스 10개 회사와 미세먼지저감 실증사업 일환으로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센서 설치·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오른쪽)이 임동춘 광주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광주시내버스 10개 회사와 미세먼지저감 실증사업 일환으로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센서 설치·운영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동식 미세먼지 측정센서를 광주시 전역을 운행하는 10개 노선 시내버스에 부착해 측정한 실외 미세먼지 데이터를 지역민에게 알리는 실외 공기질 관제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관제시스템을 통해 광주시 광산구 주요 위치에 설치된 고정식 미세먼지 센서 180개의 실시간 측정 데이터도 함께 지역민들에게 실외 미세먼지 알림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기석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은 “시민친화적 미세먼지 저감 시범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청정한 광주광역시를 만드는 기틀을 마련하고, 광주형 AI-그린뉴딜을 위한 관련 지역 산업을 육성·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