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임 사장으로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LH 사장은 지난해 12월 변창흠 전 사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오르면서 사임한 후 4개월 이상 공석이었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2019년 6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국세청장을 지냈다. 국세청장 재임기간 동안 2만명 규모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실적을 쌓았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현안을 풀어내는 것이 과제다.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LH는 전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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