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삼성 '네오 QLED', 전 세계 게이머 시선 사로잡다

삼성전자 네오 QLED(QN900A) 모델
삼성전자 네오 QLED(QN900A) 모델

TV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단순한 영상 시청을 넘어서 최근에는 게임 영역에서도 TV 역할은 막중해지고 있다. 출시되는 게임마다 화려한 그래픽을 반영한 탓에 이를 게이머에게 생생히 전달하는 것이야 말로 TV 기술력 척도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콕족이 늘면서 게임시장도 덩달아 성장했다. 여기에 몰입감 넘치는 게임 경험을 위해 프리미엄 TV 수요까지 커지면서 TV 업계는 하나의 시장으로 설정, 공략을 강화하는 추세다.

◇콘솔 게임 시장 확장, 대화면 TV 수요↑

최근 게임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인 '디아블로2:레저렉션' 콘솔 출시다. 2000년대 초 국내 PC방을 주름잡았던 레전드 게임의 인기가 안방까지 파고들 분위기다. 특히 20대에 콘솔 게임 열풍을 겪은 3040세대가 구매력 있는 소비층으로 부상한 상황에서 집콕 트렌드까지 맞물리며 대화면 TV로 즐기는 콘솔 게임이 업계 전반 핫이슈로 떠오른다.

시장 분석 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은 593억달러(약 61조원) 규모로 2019년 대비 19%나 성장했다. 올해는 더 큰 폭의 성장이 예고된다.

콘솔게임 시장 양대 산맥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X·시리즈S' 등 차세대 기기를 선보였다. 여기에 디아블로2를 비롯한 다양한 IP 콘텐츠가 게임성과 화질을 개선해 콘솔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응해 TV 업계는 게이밍 전용 노트북이나 PC와 견줘도 손색없는 수준으로 게이밍 기능을 대폭 끌어올리며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게이머 시선 사로잡는 '삼성 네오 QLE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탑재해 게이밍 경험을 높인 삼성 네오 QLE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를 탑재해 게이밍 경험을 높인 삼성 네오 QLED

삼성전자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오토 게임 모드'를 TV에 도입한 뒤 게이밍 TV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오토 게임 모드는 콘솔, PC 등 게이밍 기기를 TV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최적 게임 모드를 설정하는 기능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네오 QLED를 비롯해 2021년 QLED TV 신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게임 관련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게이밍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는 네오 QLED로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네오 QLED는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하고 독자 인공지능(AI) 기반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매트릭스'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여기에 게이밍 특화 기능까지 더해 화질과 생동감을 모두 충족하는 게이밍 기어로의 진화를 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반도체 제조회사인 AMD와 협업해 네오 QLED 전 라인업에 TV 업계 최초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능을 도입했다. 프리싱크는 게임 콘텐츠가 디스플레이로 전달될 때 발생하는 입력 지연과 화면 끊김, 왜곡 등을 감소시키거나 제거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탑재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은 기존 프리싱크 기능에 명암비 최적화 기술인 'HDR(High Dynamic Range)'을 추가해 화면 끊김 현상 없이 게임 영상을 부드럽고 생생한 화질로 플레이하게 돕는다. 콘솔 게임 시장 성장에 따른 HDR 콘텐츠 대중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모션을 구현한 모션 엑셀러레이터 터보 플러스를 탑재한 삼성 네오 QLED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모션을 구현한 모션 엑셀러레이터 터보 플러스를 탑재한 삼성 네오 QLED

이 밖에도 네오 QLED에는 유저가 최적 상태로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 특화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대표적으로 '모션 액셀러레이터 터보 플러스'를 적용해 120㎐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모션을 구현했다. 또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을 최단 시간인 5.8밀리세컨드(ms, 1000분의 1초)으로 줄였다.

삼성 네오 QLED 4개 모델은 TV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기관 VDE로부터 게이밍 TV 퍼포먼스 인증을 받았다,
삼성 네오 QLED 4개 모델은 TV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기관 VDE로부터 게이밍 TV 퍼포먼스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TV 분야 최초로 네오 QLED 4개 모델(QNA900, QNA800, QNA90, QNA85)이 독일 인증기관 VDE의 '게이밍 TV 성능'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모든 게임 구간에서 인풋 랙이 10ms 이하로 측정되는 '최단시간 인풋 랙'과 HDR 기능 구현 시에도 화면 밝기를 유지하는 'HDR 1000니트(nit) 이상 구현' 등 항목으로 평가된다.

해외에서 호평도 이어진다. 유럽 내 가장 권위 있는 영상·음향 전문 평가지 중 하나인 독일 '비디오(Video)'는 네오 QLED 8K 75형 모델을 리뷰하고 TV 부문 역대 최고점인 966점을 부여했다. 최고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게이밍 기능을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미국 테크 전문가 그룹인 AVS 포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게이밍 성능'이라고 평가했고, 영국 '테크레이더'는 해당 제품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기도 했다.

◇편의 기능에 눈 건강까지 더했다

네오 QLED는 게이머를 위해 기본적 성능 외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게임바 기능을 탑재해 게이밍 디스플레이와 같이 게임 관련 기능과 정보를 스마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게이밍 모니터에 적용하던 와이드 게임 뷰 기능도 이번에 TV에 적용해 21대9, 32대9 등으로 화면 비율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TV 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기관 VDE로부터 아이케어 인증을 받은 삼성 네오 QLED
TV 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기관 VDE로부터 아이케어 인증을 받은 삼성 네오 QLED

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기관 VDE에서 '아이 케어' 인증을 받아 장시간 게임을 할 때에도 눈의 피로감을 줄였다. 아이 케어는 △눈에 대한 안정 인증 △멜라토닌 인증 △색 정확도 인증 등 항목으로 구성된 시청 안전 평가 지표다. 네오 QLED는 화질과 사용성은 물론 게이머 눈 건강까지 배려한 제품이라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탁월한 화질과 사운드로 몰입감을 극대화

네오 QLED는 △기존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로 정교한 화질 제어를 가능케 하는 '퀀텀 미니 LED' △밝기를 12비트(4096 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 탁월한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하는 '네오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 △16개의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 기술로 화질을 업스케일링해 주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 등이 만들어내는 생생한 영상으로 생동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고정된 게임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도 번인 걱정 없이 안심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번인 프리' 역시 네오 QLED 강점이다.

입체적 사운드 역시 게임 몰입도를 높여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네오 QLED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공간 맞춤 사운드 플러스' △영상 속 사물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무빙 사운드'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한 'Q 심포니' 등을 탑재해 몰입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