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당진수소출하센터 준공...수소충전소용 수소공급 시작

당진수소출하센터
당진수소출하센터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6개월 만에 당진수소출하센터를 준공하고 수소충전소용 수소 공급을 시작한다. 하이넷은 26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당진출하센터는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고로를 이용한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PSA 수소생산설비를 통해 99.999% 순도 가스로 공급받는다. 이를 수소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충전 적재해 수소충전소용으로 수소가스를 출하한다.

약 9900㎡(3000평) 규모 부지는 압축기동, 튜트트레일(T/T)동, 사무동 등으로 구성된다. 압축기동에는 시간당 2300㎥(207㎏·일 5톤)을 처리할 수 있는 500㎥ 압축기 5대를 배치했다. 튜브트레일러 1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당진출하센터는 하이넷이 전체 관리를 맡고 SPG수소(설비), 현대글로비스(운송)과 긴밀한 협업해 운영된다.

유종수 하이넷 대표는 “중부권에 위치한 당진출하센터는 인근 충청 지역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차 보급에 앞장서는 수도권에 위치한 수소충전소에도 경쟁력 있는 공급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