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청소년 연습생·연예인 심리상담과 소양교육 확대 실시

콘진원, 청소년 연습생·연예인 심리상담과 소양교육 확대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청소년 연습생과 연예인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대중문화예술 종사자 보호하기 위해 심리상담과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콘진원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청소년 연습생과 연예인을 위한 소양 교육과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해왔다.

올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기존의 청소년 중심에서 성인 연예인과 연습생까지로 대상을 확대, 890회 규모의 1:1 대면상담과 별도의 심리검사를 지원한다. 연예기획사나 대중문화예술인 개인 자격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며, 신청부터 상담까지의 모든 절차는 철저하게 보안이 유지된다.

콘진원은 청소년 연예인과 연습생들이 사회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이른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데에 있어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전한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양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소양교육 프로그램은 △성인지, 성인권 등의 강의를 포함한 '성교육', △자살예방, 불안·우울 관리, 학원폭력 대응방법을 포함한 '심리교육'을 필수 교육으로 진행한다. 그 외에도 △연예인으로서의 기본소양 △이미지 메이킹 △인성교육 △협동 △시간관리 등의 다양한 선택 교육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정경미 콘진원 부원장은 “한국의 대중문화예술산업이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키며 그 위상을 날로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근간이 되고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의 보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의 심리상담과 소양교육 프로그램이 연예인과 연습생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리상담과 소양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싶은 연예기획사와 심리상담을 원하는 개인은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연예기획사의 경우 4~5월 중, 개인 심리상담은 연중 상시 신청 가능하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