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AI 도로위험정보 알림' 국토부 ITS 혁신기술 선정

주행소리 AI 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개요
주행소리 AI 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 개요

SK플래닛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주행소리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이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은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민간 혁신기술과 국민 체감형 ITS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SK플래닛은 연말 대전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22개 결빙취약구간에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을 적용,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효과를 평가 받게 된다.

실시간 노면위험정보 알림 솔루션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주행 소음을 분석,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별해 강우·적설·슬러쉬·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등 도로 위 위험요소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SK플래닛은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 등 자체 타이어 성능 시험장에서 약 6만여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했다. 지난해 겨울 성남시와 관내 결빙 취약 구간에서 총 4만2000개 음향을 수집, 85만개 데이터를 모아 학습 완료했다. 최종 탐지율과 구분성능은 97%를 넘었다. 향후 침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국내 도로교통 안전에 기여하는 기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간채 SK플래닛 ICT솔루션사업본부장은 “AI·IoT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ESG 측면에서 SK플래닛만의 기술력을 강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K플래닛 'AI 도로위험정보 알림' 국토부 ITS 혁신기술 선정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