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2020년도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서발전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은 것은 10회로 공기업 중에서 가장 많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상생협력법에 의거해 공공기관이 동반성장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2007년부터 매년 평가를 시행한다. 올해는 5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따른 기관의 재난 대응 노력을 동반성장 지원실적을 평가에 반영했다.
동서발전은 디지택트 기반의 중소기업 지원 등 동반성장 전략체계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 △체계적 성장기반 조성 △양질 일자리 창출 △포스트코로나 대응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통·협력하고 선도적 동반성장 문화정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영진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중소기업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체계적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테스트베드를 확대하고, 디지택트 구매상담회, 해외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올해도 ESG경영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주요 정부정책에 부응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공공구매 추진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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