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기업 가치인 '다양성과 포용성'을 국내 사업장에서 확산하기 위해 다양성위원회를 출범했다. 다양성과 포용성은 GM의 글로벌 핵심 행동 양식이다.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 본사에서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함께 다양성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GM은 지난해 기존 기업 가치였던 다양성에 포용 가치까지 추가했다. 인종차별을 포함해 존재하는 성, 세대, 계층, 문화 등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다. 모든 글로벌 사업장, 공급망,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종 차별과 불평등을 타파하고 GM을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 기업으로 만드는 게 지향점이다.
다양성위원회는 GM의 자발적 직원 모임 중 하나다. 한국에서도 부서, 직위, 세대 등과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성위원회는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을 위해 네트워크, 다양성 콘퍼런스, 사회공헌활동, 개인 능력 개발 세미나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경청을 통한 포용'이라는 테마로 활동한다.
한국지엠과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다양성위원회 발족을 기념하는 사내 행사도 진행했다. 현재 방영 중인 예능프로그램에서 착안, 온라인 라이브 행사를 기획하고 다양한 연령, 성별, 경력을 가진 사내 직원들을 게스트로 초대해 다양성과 포용성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다양성위원회를 이끄는 윤명옥 한국지엠 홍보부문 전무는 “다양성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장에도 포용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좋은 일터와 존경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
박진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