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는 '기업 전력구매계약(PPA) 활성화를 위한 전력시장 제도개선'을 주제로 올해 제4차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거 한국전력을 제외한 전기 판매자는 전기 소비자와 직접 거래를 할 수 없었지만 최근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일명 PPA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전기 판매자와 전기 소비자 간 직접 전력거래가 가능해졌다. 이번 PPA법 국회 본회의 통과로 사실상 한전이 독점하던 전력시장이 일부 개방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PPA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른 전력시장의 변화와 관련해 다양하게 논의한다.
김승완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가 '기업 PPA 활성화를 위한 세부 제도 설계방향'을 주제로 대표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강경택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시장과장, 정창진 한국전력 요금기획처장, 박재덕 SK E&S 그룹장, 김성수 한국산업기술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 장다울 그린피스 정책전문위원 등이 토론을 펼친다.
전기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포럼 현장 참석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한다. 포럼은 대한전기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대한전기협회TV'에서도 생중계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대외협력처로 문의하거나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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