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견기업 21개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역대표 중견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열었다. 올해 지역대표 중견기업으로 선정된 21개 기업에 선정서와 현판을 각각 수여했다.
해당 사업은 성장잠재력과 기술혁신 역량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지난 2019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본격 추진된다.
선정 기업에는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은 물론 수출마케팅, 특허전략 수립, 경영전략 컨설팅 등 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시책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21개 기업은 지방자치단체 별 추천을 거쳐 기술혁신 역량과 성장잠재력 등 종합평가 거쳐 최종 선발됐다. 자동차 9개, 반도체·디스플레이 4개, 전기·전자 4개 등이다. 선정기업 중 18개사가 미래차, 탄소중립,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분야 R&D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 주관 중견기업 이외 지역 대학(21개)·중소기업(7개)·연구소(7개) 등 총 35개 산·학·연이 사업에 참여한다. 기술개발과 연구인력 연계를 통한 지역 혁신생태계 조성을 공동 추진한다.
장영진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중소기업·대학 등 지역 혁신주체와 연대·협력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면서 “산업부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신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 맞춤형 성장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