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4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순이익은 405억원으로 6% 줄었다.
롯데정밀화학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수요 하락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회복에 따른 염소 계열 국제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 제품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보다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10.3%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상반기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총 1400억원 규모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 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 시멘트 첨가제) 공장 증설 투자 1150억원과 애니코트(의약용캡슐 원료) 공장 증설 239억원 규모 투자다.
롯데정밀화학은 관계자는 “1분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년대비 이익이 감소했지만, 2분기 주요 제품들이 성수기에 진입하고, 하반기 증설 공장 가동이 본격화 되는 등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