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SK텔레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SK텔레콤이 K팝 스타와 혼합현실(MR) 기술을 활용한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는 언택트 시대 K팝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세계적 K팝 열풍을 확산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5G 시대 메타버스(Mataverse) 등 대중의 혼합현실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은 K팝 스타 증강현실(AR) 디지털 휴먼 콘텐츠부터 메타버스 기반 뮤직비디오 제작, 콘서트 개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K팝을 즐기는 문화를 혼합현실 세계로 확장할 계획이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첫 주자는 아이돌 그룹 '위클리(Weeekly)'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최대 규모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 볼류메트릭 캡처 기술로 위클리 멤버의 디지털 휴먼 콘텐츠를 제작, 점프 AR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

점프 AR를 북미 앱마켓에 공식 론칭한 만큼 글로벌 K팝 팬도 혼합현실 기반 새로운 K팝 콘텐츠를 언제든 즐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또 위클리 뮤직비디오를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형식으로 제작,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팬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메타버스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며 동시에 점프 AR에서 디지털 위클리를 소환해 즐기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시도가 향후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K팝 콘텐츠 확산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MR 서비스 CO(컴퍼니)' 명칭을 '메타버스 CO'로 변경하고 앞으로 메타버스 중심 혼합현실 경험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 CO(컴퍼니)장은 “SK텔레콤은 K팝 스타와 협업해 혼합현실 기반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하겠다”며 “글로벌 K팝 확산과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SK텔레콤 'K팝 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