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사물인터넷(AIoT) 보안기업 노르마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통합관제보안 솔루션 'IoT 케어(Care) 2.0'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공급한다.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와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IoT 케어 2.0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1년동안 IoT 케어 2.0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마켓플레이스에서 월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노르마의 이번 파트너십은 소프트웨어 공급이 SaaS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비대면 IT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또 SW 판매 방식이 기존 라이선스판매 중심에서 일정 기간 구독료를 내고 이용하는 구독판매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다.
IoT 케어 2.0이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SaaS 방식으로 제공되면 구축·납품이라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완성된 형태의 솔루션을 인터넷으로 경험할 수 있다. 솔루션이 월 구독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 개인 정보에 대한 안전성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등 장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르마의 IoT 케어 2.0은 AI를 기반으로 IoT 디바이스와 네트워크를 통합 보안·관제하는 솔루션이다. IoT 케어 2.0 센서를 공유기와 같은 라우터에 연결하면 유무선 네트워크 안전성과 IoT 디바이스 취약점을 점검, 안전한 IoT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특히 노르마 특허 기술인 IoT 분석 기술을 적용, 알려지지 않은 제로데이 취약점을 포함해 원데이,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등과 같은 악성 취약점을 자동으로 점검·분석해 신속 대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IoT 케어 2.0은 AI 머신러닝 기술로 신규 취약점과 외부 공격 탐지 패턴을 학습하고 선택해 최신 해킹 시나리오에 대응한다.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AIoT 보안 솔루션을 B2C 시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매출 증대 이외에도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르마의 솔루션을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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