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30일 개최

2030년까지 수질·수량 관리 기본계획 다뤄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30일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대해 국민·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기후위기 시대에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부로 물관리 업무가 일원화되고, '물관리기본법'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처음 수립되는 물분야 최상위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우리나라 물관리 분야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2018년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여 수질·수량 통합물관리 체계가 구축된 이후 2019년부터 수질·수량 등 물분야 공공·연구기관이 공동으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30일 개최

공청회에서는 국민에게 앞으로 추진될 물관리 정책방향을 알리고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발제, 토론자의 모습이 온라인 생중계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환경부에서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이어 민경석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을 좌장으로 토론이 진행된다. 공청회는 국가물관리위원회와 환경부 유튜브에 접속해 30일 오후 2시부터 시청 및 실시간 댓글로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공청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잘 반영해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계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