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는 교육부 주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공모에서 묶음강좌 1개 묶음(4개 강좌), 개별강좌 2개 강좌가 선정, 국책사업 지원금 3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선대는 교육부 2021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 묶음강좌에서 △손생님! 한국수어를 부탁해요(최영주 글로벌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개별강좌에서는 △리부팅 인간 중심 과학(박현주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교수) △사건과 스캔들로 보는 옛 이야기(김미령·김기림 기초교육대학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묶음강좌에서는 호남권 대학 중 유일하게 뽑혔으며 개별강좌 분야에선 호남권 대학 중 최다 선정됐다.
최영주 교수의 '손생님! 한국수어를 부탁해요'는 한국 수어에 관한 강좌이다. 입문, 기초, 활용 단계 강좌를 통해 한국수어의 다양한 표현을 익혀 생활수어가 가능하다. 고급단계에서는 한국수어를 하나의 언어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박현주 교수의 '리부팅 인간 중심 과학'은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사회·과학적 이슈를 바르게 인식하고 이슈에 포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과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강연이다.
김미령·김기림 교수의 '사건과 스캔들로 보는 옛 이야기'는 문학 작품 및 역사적 '사건'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동시에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작품과 역사에 관한 흥미와 이해의 심도를 높일 수 있는 강연이다.
조선대는 콘텐츠 제작 과정을 거쳐 올해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대용 교육혁신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학습자의 요구나 상황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명품강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