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4시간 방송 VoD 무제한 이용권 '하루봄' 출시...1일 3000~4000원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하루봄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 모델들이 헬로tv 하루봄 출시를 홍보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이 국내 최초로 24시간 주문형비디오(VoD) 무제한 이용권 '하루봄'을 출시했다.

VoD 단건 구매, SVoD(월정액 주문형 비디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월정액 서비스 이외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유료방송 VoD 시장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이 내놓은 하루봄은 채널별 유·무료 VoD를 하루 24시간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용요금은 평일(월~목) 3000원, 주말(금~일)과 공휴일은 4000원이다. KBS·MBC·SBS·JTBC·TV조선 등 5개 채널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별도 해지절차 없이 24시간 이용기간이 끝나면 가입이 자동 종료된다.

LG헬로비전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도록 한 고객지향적 상품으로 하루봄이 '빈지 워치(단기간에 콘텐츠를 몰아보는 행위)'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장상규 LG헬로비전 컨슈머사업그룹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청 행태를 반영해 24시간 이용권이라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헬로tv 고객과 채널사업자, 유료방송 플랫폼 3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참신한 시도를 지속, VoD 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