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여세 탈루 의혹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실은 문 후보자의 20대 두 자녀가 지난 5년간 신고한 소득액보다 예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증여세 탈루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 후보자는 “증여세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면서 “최근 세무사를 통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 부분을 철저히 확인했고, 세법에 따라 증여 부분에 대한 세금을 추가 납부했다”고 설명했다.
'당일치기 군 복무 석사장교' 특혜에 관해서는 “장기간에 걸쳐 복무하는 청년들의 입장에서 송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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