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 안랩과 스마트공장 OT·ICS 보안 사업 맞손

최명균(왼쪽)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과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장이 스마트공장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ADT캡스 제공
최명균(왼쪽)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과 김학선 안랩 사업부문장이 스마트공장 OT·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 ADT캡스 제공

ADT캡스가 안랩과 스마트공장 운영기술(OT)·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협력을 통해 보안 기능 통합, 중복 비용 절감 등 이점이 기대된다. 양사는 반도체, 배터리, 발전, 정유, 화학, 자동차 등 100여곳 제조·생산 공장을 주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OT·ICS 보안 서비스를 공동 제공해 제조·생산 공장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기술·관리·물리적 관점에서 위험 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ADT캡스는 OT·ICS 보안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공장 보안을 위한 'OT·ICS 방역 서비스'를 출시, 약 70여곳 제조·생산 시설에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마트공장 표준 모델 수립' 사업에 참여했다.

안랩은 2014년 특수목적시스템 전용 보안 솔루션 '안랩 EPS'를 처음 선보인 뒤 지난해 기능을 강화한 '안랩 EPS 2.0'를 선보였다. 지난해 7월에는 'OT 보안관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최명균 ADT캡스 인포섹 사업2본부장은 “다양한 제조·생산 공장에서 사이버 보안 체계를 수립하고 운영해 온 ADT캡스 역량이 안랩 솔루션 전문성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면서 “디지털 전환을 준비 중인 스마트 공장에 최상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공장 OT·ICS 보안 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