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위 "공공기관 CDO 지정·운영 내실화해야"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2차 전체회의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4차산업혁명위원회 제22차 전체회의가 13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리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공공기관 데이터기반행정책임관(CDO) 전담 지정 및 운영 내실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4차위는 13일 제22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CDO 제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조기 안착방안을 제시했다. 모든 공공기관에서 CDO 지정 및 CDO가 기관 데이터 총책임자로서 실질적 기능을 하도록 전담 지정, 환경·기반 조성, 역량 제고 등을 주문했다.

특히 CDO가 실질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과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관장이 CDO 역할·권한을 적극 지지하고 CDO 업무범위와 권한을 명시·보장해 권한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게 4차위 구상이다. 내부 거버넌스 확립과 인력 등 기능 보강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공데이터제공책임관 또는 지능정보화책임관(CIO) 등 기존 유사직위와 기능 조정과 CDO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헌영 4차위 데이터특위 총괄분과위원장(고려대 교수)은 “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CDO 제도 확립과 역량 강화가 필수”라며 “실무인력 보강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