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가 TFT 국내 대회를 시작으로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십까지 이어지는 유기적 e스포츠 에코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는 TFT 다섯 번째 세트 '심판'으로 진행한다. 'TFT 심판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선수는 3명이다. 이를 위한 1차 대회로 BJ와 일반인들이 참가하는 ATS가 진행되며, 이를 통과한 16명의 선수가 TFT 레전드컵에서 태극 마크를 달기 위해 경합을 벌인다. 10월 중국에서 진행되는 'TFT 심판 챔피언십'에서는 세계 각 지역에서 모인 최고 실력자들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첫 단계는 아프리카TV TFT 시리즈다. 'ATS: 심판'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대회는 세 단계를 거쳐 본선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선발한다. ATS는 프로 선수뿐만 아니라 BJ와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다.
5월 30일까지 1차 참가 접수가 진행되며, BJ 64명 중 8명, 일반인 128명 중 8명을 선발해, 이틀 동안 본선을 치른다. 결승전에서 살아남은 상위 4명의 선수는 2회차 결승에 직행한다.
'TFT 심판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3명의 한국 대표는 'TFT 레전드컵: 심판'(이하 레전드컵)에서 가려진다. 9월 4일과 5일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레전드컵에는 ATS 3회차 결승전 우승자부터 4위까지 네 명과 이들을 제외하고 ATS 전체 누적 포인트에서 상위에 오른 12명 등 총 16명이 참가한다.
레전드컵에서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하는 선수에게는 오는 10월 중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TFT 심판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레전드컵 1위에게는 상금으로 1000만원, 2위에게는 500만원, 3위 300만원, 4위 200만원이 차등 지급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TFT가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지역 대회와 대표 선발전을 거쳐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e스포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10월 중국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TFT 심판 챔피언십'의 진행 방식과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