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 화상상담실과 참여 기업 내 사무실에서 '2021 파주-포천-남양주 중미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의 수출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업들의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소기업의 일대일 바이어 상담매칭, 통역비, 샘플 발송비 지원 등 시장개척단 운영비용 일체를 파주-포천-남양주에서 지원했다.
화상상담은 파주시 10개사, 포천시 6개사, 남양주시 4개사 등 총 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주일간 멕시코시티, 과테말라시티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 방식으로 진행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는 2021년 3분기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경기활동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상담에 참여한 바이어들은 화장품, 면역물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하반기 중미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중미 시장개척단 참여기업 중 KF인증 마스크를 생산하는 케이에스크린텍(포천)은 상담을 통해 품질을 인정받아 엘살바도르 'Innomed'사에 이번주 내 샘플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경과원은 상담 종료 후 1개월 이내, 50만원까지 사후 샘플 발송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지 무역관 컨설턴트를 통한 해외마케팅 지원(단기성 3개월)을 하는 '긴급 지사화사업'을 지원해 상담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수출판로 개척에 대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경과원에서는 8회의 시장개척단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간과 비용제약이 없는 화상상담의 장점을 이용해 중미, 남미, 아프리카, 중동, 인도 등 다양한 지역의 시장개척단(화상상담)을 추진, 관내 중소기업 수출지역 다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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