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신재생 사업을 위해 협력한다.
중부발전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해외 신재생 사업에 국산 기자재를 공급하는 내용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력으로 신재생 사업 초기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력한다. 철강기자재를 비롯해 국내 협력기업과 제작한 태양광 트랙커와 관련 기술지원까지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포스맥이라는 고내식강을 국내외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각종 강건재를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포스코 솔루션연구소로 가공·시공 관련 연구개발(R&D)도 수행해 최적 제품 솔루션을 중부발전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중부발전 해외 신재생 사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중심으로 한 중소협력기업이 해외 시장에 동반진출하는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적인 품질 국산 철강 기재재를 적용하면서 중부 사업 경쟁력 확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년간의 해외사업 경험과 중부발전 사업 개발·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면서 “양사 역량을 활용한 협업으로 '케이(K)-뉴딜' 글로벌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