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가공기와 공작기계에 예지보전 기술을 접목해 사고와 가동 중단을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은 최근 특허를 받은 '가공기 툴의 건전성 지수 검출 방법'을 자사 예지보전 플랫폼 '유예지(UYeG)'에 탑재해 금속·기계 가공 중소기업에 가공기 운용 솔루션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이저 가공기, 공작기계는 금속·기계 업종에서 사용하는 첨단 기기다. 가공 속도와 정밀도를 높일 수 있어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도입이 늘고 있다.
'가공기 툴의 건전성 지수 검출방법'은 고정밀화, 고속화, 지능화되고 있는 레이저 가공기, 공작기계 등의 상태를 미세 전류 정보로 진단해 가동 중단, 오작동 등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가공기 전문 예지보전 솔루션이다.
금속·기계 가공기업은 이 솔루션을 이용해 가공기 운영 효율 향상은 물론 유지보수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공정 중단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 불량 발생률을 낮춰 기업 신뢰도를 높여준다.
가공기 및 공작기계 운용 과정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확보해 신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다.
이영규 대표는 “유예지는 드릴머신 같은 회전기기 예지보전에 진가를 발휘했는데 이번 특허 획득으로 유예지 솔루션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뿌리기업을 포함해 중소 제조 현장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주는 글로벌 스마트 예지보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유예지(UYeG)'는 아이티공간이 30년 이상의 현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5년 전 개발 상용화한 설비관리 최적화 지원 플랫폼이다. 인더스트리 4.0 핵심기술을 활용해 설비 건전성을 한눈에 파악하고 고장을 사전 예측할 수 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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