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국판 뉴딜 등 17개 공모사업 선정…국비 76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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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 한국판 뉴딜사업과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농생명바이오·해상풍력 등 관내 주력산업 17건 사업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66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올해 1~5월까지 총 54건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989억원을 확보했다.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세부 예산 협의까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국비를 추가 확보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에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촉진 지원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또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 추진시스템 기자재 실증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70억원)'과 '첨단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 기반 고도화 사업(100억원)',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 구축사업(100억원)'까지 선정됐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판 뉴딜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76억원도 확보했다. 도는 다음달에도 국비 1,600여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사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정치권, 유관기관과 협업해 최대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