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성남을 명실공히 게임콘텐츠 메카로 만들 것”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

은수미 성남시장이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성남을 명실공히 게임콘텐츠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6일 오후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식에 참석해 게임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은 시장은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첨단공연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개막식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인디게임유저들과 개발자 등 관계기업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게임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상과 현실, 즉 다양한 세계를 넘나드는 삶의 확장이 성남이라는 로컬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보람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디게임 시연에 참여한 은 시장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성남시가 늘 여러분의 곁에서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했다. 100여개 전시부스와 국내외 45개의 엄선된 인디게임 체험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마련됐다.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 24시간 오픈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게임유저들은 각기 다른 테마의 5개 월드를 탐험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성남시 판교가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성남시는 오는 2025년까지 게임·콘텐츠 생태계, 산업기반시설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은 물론 e스포츠 전용경기장, 판교콘텐츠 거리, 백현마이스 조성 등 명실공히 게임콘텐츠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