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을 명실공히 게임콘텐츠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6일 오후 '2021 인디크래프트 온라인 가상 게임쇼' 개막식에 참석해 게임산업 지원을 약속했다.
은 시장은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첨단공연장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개막식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국내외 인디게임유저들과 개발자 등 관계기업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게임쇼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호주, 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상과 현실, 즉 다양한 세계를 넘나드는 삶의 확장이 성남이라는 로컬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보람과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디게임 시연에 참여한 은 시장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인디게임 산업의 성장과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성남시가 늘 여러분의 곁에서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 날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주관했다. 100여개 전시부스와 국내외 45개의 엄선된 인디게임 체험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가상게임쇼로 마련됐다.
26일부터 30일까지 총 5일간 24시간 오픈되며, 이를 통해 국내외 게임유저들은 각기 다른 테마의 5개 월드를 탐험하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 성남시 판교가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성남시는 오는 2025년까지 게임·콘텐츠 생태계, 산업기반시설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은 물론 e스포츠 전용경기장, 판교콘텐츠 거리, 백현마이스 조성 등 명실공히 게임콘텐츠 메카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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