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는 3일 대구온라인IR센터에서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이하 대경기술지주)와 협업해 'IR 피칭 및 투자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의료,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핵심기술분야 기업들로 팁스(TIPS)기업 4곳이다.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카티프라임(대표 박동휘)은 연구·임상시험 경험이 풍부한 현직 의료계 교수, 석·박사급 우수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바이오의약품 개발기업이다. 유전자 합성 기술과 약물전달체 플랫폼 기술을 통해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은 혈관질환용 자기장 기반 정밀치료 시스템 개발을 통해 2019년 제네바 국제 발명대회에서 최고 특별상을 수상한 기업이다. 또 알츠하이머병 개선을 위한 바이오 포토닉스 기술 개발업체인 인셉션랩(대표 박은빈)은 다수의 국내외 특허 및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성과 글로벌 자문단을 보유한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는 고양이 행동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반려동물용 IoT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참여기업들은 대구TP를 통해 약 2달 동안 IR 교육 및 컨설팅, IR 자료 고도화, IR 피칭 및 투자상담 등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투자상담회에는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고영하)와 경상북도 안동에 본사를 둔 디랩벤처스(대표 조윤희)를 포함, 수도권 소재 벤처캐피탈(VC) 등 9개 투자기관이 참석해 온라인 IR 피칭을 진행했다.
권대수 원장은 “대구테크노파크와 대경기술지주 간 협업 투자촉진 프로그램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지역 창업기업이 안정적인 투자 확보 및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수기업의 적극적인 발굴과 지원을 통해 기술창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