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북유럽(BOOK U LOVE) with 캐리어'를 선보인다.
7일 오후 5시 지역채널 25번과 더라이프 채널에서 첫 방송한다.
LG유플러스·더라이프 채널과 공동 제작한 '북유럽 with 캐리어'는 LG헬로비전이 지역채널 콘텐츠 투자 확대 선언 이후 처음 내놓은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셀럽 서재를 찾아 그들의 인생책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책을 북 캐리어(Book Career)에 담아 12개 지역 도서관에 전달하는 내용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민도 도서를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각 지역에 대형 북 캐리어를 설치했다. 셀럽과 지역민이 기부한 도서는 지역 도서관 내 '셀럽도서칸'을 채운다.
7일 방송되는 첫 회에서는 연예계 대표 다독왕, 가수 양희은의 서재를 찾아간다. 양희은은 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한편, 인생책을 포함한 400여 권의 책을 기부했다.
양희은과 지역민이 기부한 책들은 충남 서산시민센터 도서관의 북유럽 코너를 채우는데 활용된다.
박현우 LG헬로비전 콘텐츠제작센터장은 “지역과 예능을 결합한 '북유럽 with 캐리어'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표방하는 '로컬테인먼트'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독서와 기부를 연계한 착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