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대표 여원동)는 학원 통합 관리 프로그램 '아이엠클래스'에 알림장 머지(Merge) 서비스를 더해 교육기관-학부모-원생 간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아이엠스쿨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은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알림장 머지 기능을 통해 학원소식은 물론 '엔셋(NSAT)' 전국 모의고사 결과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아이엠클래스는 전국 1만6000여개 기관이 이용 중이다. 원생 출결, 알림장, 앨범, 청구서 등의 정보를 학부모에게 간편하게 전달하는 무료 학원 운영 서비스다. 원생별 수업 태도 및 강의 진도 등 학원 운영에 필요한 데이터 관리를 도와 체계적 상담을 지원하며, 학교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과 자동으로 연계돼 원스톱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지 서비스는 같은 내용의 알림장을 원생명·클래스명 등 수신자에 맞는 정보로 변경해 내용을 일괄 전송하는 기능이다. 주요 일정이나 변동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다. 학원에서 코로나19로 긴급 휴원을 공지할 때, 문구를 복사해 일일이 수동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머지 기능은 엔셋 전국 모의고사 결과 리포트 발송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아이엠스쿨을 설치한 학부모라면 앱 간 자동 호환으로 별도 앱 없이도 엔셋 결과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NHN에듀 관계자는 “아이엠스쿨로 엔셋의 인공지능(AI) 결과 리포트를 발송하고, 이를 토대로 학부모와 원생 상담을 진행할 경우 효과가 두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듀테크 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교육계 내 소통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