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OTT박스 '딜라이브 OTTv'가 경제적 비용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려는 고객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딜라이브 OTTv는 스마트 기능이 없는 TV와 연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가능하도록 하는 셋톱박스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물론 왓챠 등 모든 OTT를 수용하는 'OTT 플랫폼'이다.
딜라이브 OTTv는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위해 대형 스마트TV 구매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소한다. 딜라이브 OTTv를 설치하면 구형 모니터를 최신 스마트 모니터로 바꿀 수 있다. 합리적 지출이 가능한 셈이다.
1인 가구는 물론 오토캠퍼 등이 스마트TV를 구매하지 않고 딜라이브 OTTv를 선택,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등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딜라이브OTTv는 5월 말까지 총 53만대가 판매됐다. 전체 판매량의 8%인 3만9000대가량이 온라인을 통한 판매였다.
올해 초부터 5월 말까지 온라인 판매비율은 월평균 8%에서 13%로 증가하는 등 온라인 매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딜라이브 OTTv 고객도 다양화되고 있다.
휴대폰 화면에서 벗어나 대형TV로 OTT를 이용하거나, 스마트 기능이 없는 구형 TV를 스마트하게 사용하려는 계층에서 선호했지만 야외생활을 즐기는 오토캠퍼(차박러)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캠핑용 차량을 비롯한 승합차, 승용차, 버스, 트럭 등에 설치된 OTTv는 약 3000대 규모로 파악되고 있다.
딜라이브 OTTv는 차량 전원은 물론 휴대용 보조배터리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어 야외에서 사용 편의성을 탁월하다. 휴대폰 핫스팟으로 연결이 간편해 오토캠퍼에게 인기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딜라이브 OTTv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딜라이브는 “딜라이브 OTTv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홈트레이닝이나 무료 외국어 강좌 등 1인 가구 일상 생활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 그리고 캠핑족이 즐길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라이브는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는 무료 콘텐츠 4만여편과 MCN 채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딜라이브 OTTv' 연도별 온라인 판매 비율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