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가 친환경 소재·부품을 적용한 PC 신제품과 키보드 분리형 PC '디태처블'을 출시했다.
'델 래티튜드 7320 디태처블'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본체)를 분리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노트북이다. 마그네틱 연결을 통해 한 손으로도 쉽게 키보드 탈부착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내장형 소프트웨어(SW) '델 옵티마이저'가 탑재됐다. 이용 방식에 따라 성능을 스스로 조정하는 지능형 성능을 제공한다. 풀 HD 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 각종 노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향상시키는 TNR 기술, 냉각 기능,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테스트를 통과한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조한 '델 옵티플렉스 7090'도 공개됐다. 제품 무게 20%를 차지하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100% 재활용한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프리미엄 비즈니스 노트북 '델 래티튜드' 신제품 2종은 제품 상판에 톨유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플라스틱을 21% 활용, 지속가능성을 구현했다. 저휘발성유기화합물 수성 페인트로 마감했으며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EPEAT) 최고 등급인 '골드' 등급을 받았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비대면 시대 PC 의존도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기존 성능이나 가격을 넘어 친환경적 가치나 디자인 효율 등 선택의 기준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시대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는 PC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