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이 진단 키트 시스템 전문 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의 통합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8일 완료했다.
영림원은 지난해 7월부터 바이오니아의 ERP와 그룹웨어, 쇼핑몰, 고객관리(CRM) 연동을 포함한 전사 업무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구축 과정에 회사 산업군 프로세스가 탑재된 'K-System Ace' ERP가 활용됐다.
바이오니아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시스템의 확장성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ERP통합 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수작업 업무 전산화를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패키지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PMS) 적용을 통한 분자진단·유전자 기술 사업의 체계적 관리 △내·외부 시스템 연동 △전사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신뢰성 있는 원가 결산체계를 구축했다. 향후 지속적인 활용·개선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박흥규 영림원소프트랩 수석컨설턴트는 “업무 프로세스의 재정립을 위해 영업단계부터 각 사업의 진행 종료까지의 과정을 관리했다”며 “모니터링이 가능한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기업 성장 속도와 규모에 걸맞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시스템을 통해 바이오니아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니아는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 1호 기업이다. 분자진단과 신약개발,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제품 등으로 지난해 매출액 1581억원을 달성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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