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및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이 대표에게 전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아주 큰 일을 하셨다. 훌륭하다.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정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헌정사상 처음으로 유력 정당 '30대 당대표'가 됐다. 이 대표는 올해 36세다.
문 대통령은 “대선 국면이라 당 차원이나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 나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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