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이동통신 3사가 경쟁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전철 구간 LTE-R 입찰에서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총 사업비 약 145억원 규모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 간 8.89㎞ 구간이 대상이다. KT는 대구도시철도공사 관제센터에 중앙제어센터설비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설비는 도시철도 1호선의 LTE-R 망 관련 장치를 제어 및 관리한다. 안심~하양 복선전철 구간에는 기지국 장치인 DU(Digital Unit) 2식, RRU(Remote Radio Unit) 21식을 구축한다.
KT는 이달 계약을 체결하고 상세 설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KT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연동시험 및 시운전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