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15일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K9은 동급 최고 수준의 다양한 최첨단 주행·안전·편의 사양과 품격있는 모던한 디자인 등 대형세단에 걸맞은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과 기아 최초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 주행 환경을 구현했다.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시스템(MCB)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지문 인증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이 적용된 뒷자석 듀얼 모니터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이밖에도 △14.5형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SW)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신규로 적용해 한층 진보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K9은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통해 품격있는 모던한 디자인도 돋보인다. 외장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 존재감을 강조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내부는 시트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인테리어 품격을 한층 높였다.
더 뉴 K9은 넉넉한 힘과 정숙성을 갖춘 3.8 가솔린과 역동적 운전의 재미를 더하는 3.3터보 가솔린 두 개 모델로 출시되며,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기존 트림 체계를 두 개(플래티넘·마스터즈)로 단순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며,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