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첨단센서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허브도시 조성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대전시는 15일 ICC호텔에서 '한국센서산업협회 창립총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한국센서산업협회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89개 센서기업이 참여한다.
센서산업은 오는 2024년 전 세계 사용 센서 수가 1조개가 넘는 시대(Trillion Sensor)가 도래하고 2030년경 10조개를 넘어 현재 반도체산업을 앞지르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현재 대전지역은 약 200개 센서기업과 대덕특구 내 축적된 혁신기술, KAIST 및 지역대학 전문 인력 등 국내 최고 수준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첨단센서산업 허브도시 조성 및 시장선도 K-sensor 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부와 공동으로 대규모 첨단센서 예비타당성 사업을 기획했으며 지난해 과기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 LH와 상호협력해 장대첨단산업단지 내 첨단센서 연구·창업·기업지원시설이 동일 공간 내 어우러진 앵커시설 기능의 '첨단센서 혁신성장센터'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장대첨단산업단지를 첨단센서특화단지로 개발해 첨단센서 인프라 및 센서기업을 집적화하고 디지털 뉴딜과 고부가가치 신산업 발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이 오고 싶어 하는 첨단센서산업 메카로 만들 계획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대전시 첨단센서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성장토록 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